Miyerkules, Pebrero 6, 2013

'꼴찌' KDB생명, 신한은행 4연패 몰아넣어...삼성생명, KB 꺾고 3연승(종합)

[OSEN=이균재 기자] '꼴찌' 구리 KDB생명이 '2위' 안산 신한은행을 4연패의 늪에 빠트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KDB생명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서 신한은행을 73-63으로 완파했다. 한채진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4점(3점슛 2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전반은 홈팀 KDB생명의 페이스였다. 1쿼터서 17-14로 리드를 잡았고, 2쿼터서도 주도권을 유지하며 전반을 35-28로 앞선 채 마감했다. 


3쿼터들어 신한은행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김연주의 3점포 2방에 최윤아까지 외곽포에 가세하며 40-3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다시 KDB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경은, 한채진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45-40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골밑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쿼터 막판 최윤아와 김단비의 득점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KDB생명이 51-49로 리드하며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은주가 득점인정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56-51로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KDB생명의 저력은 놀라웠다. 김진영과 이연화가 연속 3점포를 꽂아넣으며 57-56으로 재역전을 이뤘다. 이후 한채진의 득점과 이연화의 3점포를 더해 종료 4분을 남기고 65-58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신한은행도 종료 3분을 남기고 김규희가 3점포를 적중시키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거기까지였다. 종료 2분 전 하은주가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KDB생명은 캐서린 크라예벨트 등이 하은주가 없는 신한은행의 골밑을 자유자재로 휘저으며 여유있게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용인 삼성생명은 안방에서 청주 KB스타즈의 4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앰버 해리스가 무려 38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67-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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