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서 78-59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GC는 21승 16패를 기록했다.
이날 최현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해 KGC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넣으며 KGC가 안정적인 리드를 점하게 됐다.
공격뿐만이 아니다. 임동섭은 자신의 매치업 상대였던 임동섭(4득점 5어시스트)과 대결에서 완벽한 우세를 점했다. 이에 대해 최현민은 "동섭이와는 대학교 때 3년간 룸메이트로 지냈다. 잘 아는 선수이고, 일대일을 많이 해봐서인지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최현민은 "원래 3번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큼 4번에서의 롤모델은 없다. 하지만 3번에서는 (양)희종이형이 롤모델이다. 희종이형을 보고 잘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형도 잘 알려준다. 또한 경기 후에는 (김)성철이형이 3번으로서의 외곽 플레이 등 좋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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