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5라운드 경기서 연장 혈투 끝에 정영삼의 맹활약과 문태종과 포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76-7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군 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던 정영삼(29)이 2연패를 탈출의 최전면에 섰다. 1쿼터부터 100%의 야투성공률을 자랑하며 코트를 휘저었다. 1쿼터서만 4개의 슛을 던져 모두 림을 통과시키는 고감도 슛감각을 뽐냈다.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4쿼터 중반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기 전까지 총 26분여를 뛰며 14점 3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묻어 났다. 정영삼은 "중간에 부상으로 나가긴 했지만 그전까지 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도왔다고 생각한다. 허리 상태는 완전치 않아 언제든지 재발할 여지가 있지만 훈련량이나 재활 등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면서 "올 시즌 남은 몇 경기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랑을 늘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Walang komento:
Mag-post ng isang Komento